입력 2021.02.16 11:57
생산 물량 정부가 구매…2분기부터 공급 계획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국내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기사 및 더 읽기 (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국내 공급 계약 - 조선비즈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국내 공장에서 백신을 위탁 생산하면 질병관리청이 구매해 의료기관에 보급한다. 질병청은 2분기부터 이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독감(인플루엔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활용돼온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2~8℃의 상온에서도 1~3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처음 시도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예방 효과는 89%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49~60%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0%대로 급감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비해선 여전히 예방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기술 자체를 확보해 국가적 차원에서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주도권을 가져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이 빠르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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