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 - 국토일보
북측 아파트 인근부터 해체 작업 시작
시공사업단, "결별 수순 아냐" 선긋기
시공사업단, "결별 수순 아냐" 선긋기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이라고 불린 서울 강동구 둔춘주공 재건축 현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건설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조합과의 협상이 장기전에 돌입하자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최소 6개월 이상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현재 둔춘주공 사업장에는 57대의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타워크레인은 한번 해체하면 재설치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고 수급 사정에 따라서 기한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시공사업단은 결별 수순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공사별 장비 업체와의 재계약 시점이 다가온 데 따른 결정이며, 해체 일정도 시공사별로 상이하다. 현재 철거 중인 곳은 공사 현장 중심부에 있는 일부 동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건설업계 전문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일반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계속 늘어날 것이고, 분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조합원은 입주를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5-17 08:13:43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Nmh0dHBzOi8vd3d3LmlrbGQua3IvbmV3cy9hcnRpY2xlVmlldy5odG1sP2lkeG5vPTI1NDE1NNIBAA?oc=5
1422929461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 - 국토일보"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