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美 긴축 불확실성 완화…물가 불안은 '변수' - 뉴스케이프

[뉴스케이프 김태동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물가 상승세 둔화 여부에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지수는 전 장 보다 33.06p(1.23%) 내린 2644.5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00억원, 4000억원어치 순매도 했고, 개인은 1조2000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밴드로 2630~2750선을 제시했다. 지수 상승 요인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벨류에이션 메리트 등이 꼽힌다.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물가 불안과 중국 코로나19 확산, 봉쇄 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거론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우려 요인이었던 미국의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연준이 실제 긴축 강도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다는 뚜렷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4월 물가지표에서 유의미한 물가 상승 둔화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주식시장은 향후 2~3개월간 물가 하향 안정을 확인하며 단계적으로 상단을 높여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경기 침체 우려 역시 남아있음을 시사한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우선적으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피크아웃 되었다는 신뢰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는 피크아웃 기대감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예상치는 전월비와 전년 동월비 모두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조금씩 진정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향 안정에 따른 퀄리티 성장주에 관심 둘 것을 권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인터넷, 2차전지, 에너지, 비철금속 등을 관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2022-05-08 15:15: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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