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에 WTI 3%대 상승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김보배 기자] 국제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3.06%(2.79달러) 상승한 배럴당 93.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도 2.91%(2.74달러) 오른 배럴당 9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는 미국 인사들의 판단이 공개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러시아대통령궁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지배하고 있는 2개 지역을 독립국가로 정식으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발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국경지대에 군대를 계속 증원해 최대 19만명에 달한다며 침공 결정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 국영석유사 사우디아람코와 세계 최대 독립계 석유사 비톨그룹이 전세계 원유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비톨그룹의 러셀 하디 최고경영자(CEO)는 원유가격이 앞으로 6~9개월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원유가격 고공행진이 장기화하고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2022-02-22 00:04:0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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